따사로운 햇살이 오후를 길게 물들이고 라일락 향이 골목마다 퍼지는 요즘, 가정의 달을 맞아 ‘효(孝) 도시락’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내고, 어린 학생 친구들과 많은 활동으로 채운 시간이었답니다. 💛

여러분과 함께라면 작은 씨앗이 울창한 숲이 되듯 더 크게 퍼져 나갈 사랑을 기대해 봅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담아서 5월의 KLC 이야기를 시작해볼게요! 🌼

지난 2015년, “소외된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 끼를 전해 보자”는 마음으로 첫 발을 내디딘 KLC가 어느덧 10번째 생일을 맞았어요.

6,501명의 봉사자, 250,712인분의 식사, 7억 7,900만 원이 넘는 후원금!

숫자로만 봐도 놀랍지만, 그 안에는 매주 새벽을 깨운 손길과 정성스러운 조리, 그리고 놓치지 않고 건네주신 여러분의 마음과 시간이 빼곡히 함께 하고 있어요.

10주년을 맞아 운영진은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워크숍을 열어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다듬었는데요.

올해는 이를 기념하는 캠페인, 특별 이벤트, 그리고 GALA까지, 풍성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으니 KLC의 두 번째 10년도 함께 열어 주시길 바라요!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이 앞으로의 10년도 더욱 빛나게 해 줄 거라고 믿고 있어요. 🌟

5월 10일 토요일, 봄비가 내려 거리마저 고요했던 오후, Legacy Kitchen에는 다시 불이 켜졌어요.

오전 도시락 제작 후에도 자리를 뜨지 않은 봉사자분들이 저희와 함께 곳곳에 숨어 있던 기름때와 묵은 먼지를 깨끗이 닦아내며 주방과 저장고를 말끔하게 정돈해 주셨거든요.

스테인리스 조리대에 윤기가 다시 돌고, 정리된 선반에는 식재료가 종류별로 가지런히 놓였어요.

키친의 숨은 영웅이 되어 준 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다음 주 도시락 준비는 더욱 산뜻한 환경에서 시작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 ‘키친 클린데이’에도 함께해요! 👏

어느 날 깜짝 발견했답니다!

누군가 이미 ‘코리아레거시커미티’라는 나무위키 페이지를 만들어 두었더라구요! 🎨

그래서 저희가 중요한 내용들은 넣었는데, 그래도 우리 모두가 함께하면 즐겁지 않을까요?

아직은 연필로 밑그림만 그려 놓은 스케치북처럼 여백이 많지만, 그래서 더 기대가 되는데요.

여러분이 기억하는 첫 봉사 이야기, 잊지 못할 어르신과의 대화까지,

작은 메모 하나, 사진 한 장이 모여 KLC의 역사가 함께 완성될 거예요.

검색창에 ‘코리아레거시커미티’를 입력하고, 여러분만의 색으로 빈 페이지를 물들여 주세요! ✍️💕